안녕하세요? 호주입니다. 오늘 주일을 맞아 약간 여유로운 시간도 갖고, 동네 산책도 하고, 주일 예배도 드리고(한국에서도 찾기 힘든 정말 맛있는 진국 사골 떡국을 먹었습니다. ^^) 바로 Wynyard 역으로 가서 Circular Quay에서 ferry를 타고 Watsons bay에 다녀왔습니다. 주일에는 교통카드인 opal 카드의 요금이 거리, 횟수 제한 없이 $2.5여서 편안한 마음으로 ferry를 탈 수 있었습니다. ^^ 정말.. 그 광경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배가 이동 중에는 일어서지 못하게 되어서 멋진 배경으로 하는 학생들 인물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을 생각하며 학생들도, 저도 멋진 풍경을 담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늘은 완벽한 '표준말'을 구사하는^^ 이예원양의 소식을 들어보시겠습니다. ^^ 

[Australia Today, 25th, June, 2017, written by 9th Emma]

안녕하세요 저는 9학년 이예원입니다. 다들 주일 잘 보내셨나요? 오늘 저희는 아침 운동하기 좋은 곳을 찾기 위해 아침에 지혜 선생님과 함께 아침 숙소 근처에 아침 산책을 나갔습니다.

산책하던 중 놀이터를 발견하여 그곳에서 학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오늘 숙소 근처에 있는 시드니 서울 교회를 갔습니다. 교회 사람들은 저희를 정말 친절하게 반겨주시고 가족처럼 대해주셨습니다. 저희는 청소년부에서 또 따로 예배를 드렸는데 청소년부의 언니들은 저희에게 먼저 다가와 줬고 함께 점심도 먹었습니다.

또 오페라 하우스 근처에 있는 유람선을 타였는데 우리나라에선 저희는 관광을 위하여 유람선을 타지만 호주에선 교통수단으로 탄답니다. 정말 놀랍죠!

유람선을 기다리며 한 컷!

유람선을 타며 찍은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의 풍경입니다. 이래 찍어도 아름답고 저래 찍어도 아름답습니다.

게다가 유람선을 타며 본 호주의 하늘은 아주 기가 막힙니다. 호주의 하늘을 보면 마음이 뻥 뚤릴 정도로 넓고 아름답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하늘 색도 다 달라서 저는 하늘을 볼 때마다 감탄합니다.

유람선을 타고 다시 돌아오다 보니 벌써 하늘이 캄캄해 졌습니다. 날이 어두워 지니 유람선에 설치되어 있는 LED가 켜져 유람선이 반짝이었는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바다 위에 유람선 모양의 별들이 떠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캄캄해진 밤에 보는 오페라 하우스의 야경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실제로 보니 감탄사밖에 안 나왔습니다.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이렇게 해서 저희의 주일 일정은 끝났습니다. 오늘은 정말 잊지 못할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학우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일도 모두 파이팅! 나가자 웨일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