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상징 2층버스를 타고 유럽에서 베드로 성당 다음으로 크다고 하는 세인트폴 성당에서 내렸답니다. 세인트 폴 성당 뜰에는 감리교의 창시자인 웨슬리 목사님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늘 산책하고, 설교하던 곳이라 그런듯합니다. 기념사진을 찍고, 또다른 웨슬리 목사님의 흔적을 찾아 세인트폴 성당을 지나 런던박물관을 갔습니다. 영국의 역사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인데, 수리중이라 내부는 볼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그 입구에 웨슬리 목사님이 회심한 장소를 기념하는 기념비가 있어서 사진한장 찍었습니다.

그리고는 구세군 세계본부와 런던교육청으로 이동했습니다. 성탄절이면 어느 나라, 어느 장소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김없이 서서 종소리를 들려주고 있는 구세군의 세계본부(영)에 와서 사진을 한장 찍었답니다. 바로 옆 런던교육청 앞에서 한장~^^

밀레니엄브릿지를 건너서 공장을 현대미술관으로 바꾼 테이트모던(Tate Mordern) 현대미술관으로 가서 미술관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난해한 현대미술을 있는 그대로 봐야한다고 가르쳐주고, 보냈는데, 학생들은 참 힘들어하네요~^^ 그래도 새로운 것에 대한 만남을 기뻐합니다. 특히나 백남준 관에서는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테이터 모던에서 나와 낭만스러운 템즈강변을 따라 걸었습니다. 걷는 동안 많은 런던의 명소들을 지나게 되는데, 국립극장과 런던아이, 웨스터민스터 국회의사당, 빅벤 등을 지나갔습니다. 그리고는 영국의 전쟁기념관인 임페리얼워뮤지움(imperial war museum)을 다녀왔습니다~^^

힘들고, 시차도 적응안되고, 피곤한데도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격려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