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졸업여행#1]

심양에 잘도착해서 반가운 주선생님을 만나 첫번째 일정으로 동관교회를 들렀습니다.
이곳은 존 로스 선교사님께서 처음으로 누가복음을 번역하신곳입니다.
이런 역사적인 장소에 오니 사뭇 진지해지고 숙연해지는 분위기였습니다. 원래는 월요일은 쉬는날이라서 예배당을 열어주지않는데 오늘은 관리하시는 분이 특별히 열어주셔서 안에까지 들어가볼수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잠깐 기도하고
단동 단교로 이동했습니다.
중국의 정책이 계속 바뀌어 보트도 못타고 (예전에 탓던곳은 지금은 영업을 하지않고 다른곳을 찾아갔는데 그나마도 한국인은 태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단교에 도착해서 자유시간을 가지고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단교에서 바라본 신의주는 사뭇 놀라웠습니다.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있었고 지금도 건물을 짓고있는 중이었습니다.
민둥산으로만 알고있던 북한산들에 많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북한은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선조들이 만들어온 역사를 다시금 깨닫고 배우고
마음속에 뜨거운 비전을 가지는 계기가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중국 졸업여행 #2]

오늘은 아침6시부터 일정이 시작돼었습니다.  오녀산성을 가기위해
두시간 반동안 차로 이동했습니다.
차로 이동 중에는 중국땅에 복음이 내리기를 기도하는마음으로 영서의 멜로디언 연주와 함께 열심히 찬양을 부르며 이동했습니다.

오녀산성을 오르기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올라가는중에 비까지,
비도 흠뻑 맞고 즐겁게 산행을 했습니다.
산 정상에 올라서는 안개가 너무 짙어서 잘보이진않았지만 흐미하게나마 아름다운 경치를 볼수있었고 안개에 뒤덮힌 모습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그 후에 다시열띤 찬양과 함께 세시간을 이동 후 광개토대왕비에 도착했습니다.
안타까운사실은 한국인은 해설을 할 수없고 광개토대왕비는 촬영할 수 없었습니다. 저희 이동중에 공안들이 계속 따라다니며 한국인들을 경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빨리 좋아지기를 기도합니다.

광개토대왕 장수왕릉을 다녀온 후 어제 타지 못한 보트를 타러갔습니다. 보트를 타며 이동 중에 멀리 북한 사람들이 지나가는 모습이보여 아이들이 손을 흔들었는데 지나가던 북한사람들이 같이 손을 흔들어주었습니다. 그 모습에 아이들 모두 신기해하며 한편으로는 빨리 통일이 돼어 서로 반갑게 인사하기를 소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녁은 훠궈, 샤브샤브를 먹었습니다. 아이들 정말 많이 먹더라고요^^;

숙소로 돌아온 후 리트릿 시간에는 역사에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의 미래는 없다!!  왜 역사공부를 열심히 해야하고 그것들을 어떻게 나누고 가르쳐야하는지 서로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보고 듣고 배운것 들을 잊지않고 가슴에 새겨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아이들로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중국 졸업여행 #3]

오늘은 아침6시부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일정은 백두산 등정이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세시간을 차타고 가는 중간에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백두산 입구에 도착했을때는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쏟아지는 비때문에 오늘은 백두산 천지를 못볼것 같다며 걱정했는데
차를 타고 오르면서 많은 아이들이 비를 멈춰달라고 기도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정말 기적같이 저희가 정상에 도착했을때는 비가 그치고 구름이 걷히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날씨가 맑아져 맑고 깨끗한 천지를 볼 수있었습니다.
 천지를 보고 천지연 폭포로 이동해서 폭포를 감상하고 버스타는곳으로 오는 도중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좋은 조건 속에서 천지와 폭포를 보여주시기위해 잠시 비와 구름을 걷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렸고 저희 기도에 응답해주심에 감사하는 하루였습니다.

[중국 졸업여행 #4]

어제 저녁까지의 중국일정을 마치고 오늘은 아침부터 러시아 국경을 가기위해 출발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중국을 나갈 때 짐을 다 내려 immigration 을 통과하고 다시 짐을 싣고 몇백미터를 이동후 다시 짐을 다 내려서 러시아 immigration 을 들어가고 통과 후 다시 짐을 다시 싣고 한시간쯤 이동 후 다시 내려 버스를 갈아타고
하늘에서가 아닌 땅에서의 국경을 넘는일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몇번의 검색,  가다서다를 몇번을 반복했습니다.

힘들게 이동 후 드디어  우수리스크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안중근단지 동맹비, 이상설 유허비, 최재형 생가 등  역사적인 장소에 방문하며 역사적인 배경을 듣고, 가슴이 뜨거워지고
선조들이 이룬 대한민국을 다시한번 느끼며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우리가 살아가야할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어가야하는지를 많이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벌판에서 찍은 사진은 옛 발해터로 추정돼는곳입니다.

(어제 백두산 천지에서 아이들이 찍은 사진 몇장 같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