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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주고 원하는데로 해주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4-03-19 (수) 09:21 조회 : 1437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여러가지를 것들을 경험해 본다. 그 중에 자주 경험하는 것은 학생들을 배려해서 해주었을 때 그 결과가 늘 부정적이었다는 것이다. 배려를 받은 학생들이 처음에는 잘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계속적인 배려를 원하고, 그 결과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처음부터 규칙을 알려주고, 그 안에서 자유를 누리도록 가르치면 처음에는 규칙에 익숙해 지는 것이 불편해 보이고, 잘 하지 못하는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규칙이 익숙해지고 나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된다.

오늘날의 우리나라 학생들은 모든 것이 편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불쌍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라는 굴레속에서 갇혀있다. 그러나 실제로 공부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잘 모르겠다. 오히려 공부할 때 공부하고, 놀 때는 확실하게 놀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그것이 안되는 것이 교육현실이다. 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공부하는 것과 노는 것을 구분지어서 확실하게 해 주었더니 학생들의 인성뿐만 아니라 지성도 변화되는 것을 보았다. 학생들을 편하게 해주는 이유는 공부하느라 힘들었으니까 학원을 옮겨다닐때 부모가 픽업해주고, 편안하게 차로 데려다 준다. 그러다 보니까 편하기는 한데, 학생들의 근력은 상실되고 허약한 학생들이 된다. 또한 근력이 떨어지니까 공부도 잘 되지 않을 것이다. 체력이 실력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는 것은 좋은데, 그것이 학생들을 편하게 해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좋지 않다. 기다려주는 배려는 좋다. 그러나 마냥 기다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힘드니까 원하는 것을 모두 해주는 것은 좋지 않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안되는 것이 더 많다. 그렇기 때문에 안되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공짜가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어릴 적부터 땀흘리고 노동을 했을 때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그래야 세상에 던져졌을 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어려움이 와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에게 또다른 삶의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헤쳐나갈 수 있는 것이다.

학생들을 배려하되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약간의 고생을 하게 하는 것이 좋은 교육의 방향이다. 마음이 편하게 해주어야지, 절대로 몸을 편하게 해주지 말라. 젊을 때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게 하는 것이 좋다.

에벤에셀 2014-03-20 (목) 17:39
배려하되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마음이 편하게 해주어야할텐데...몸 만 편하게 해준 것 같아서,
뜨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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