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12-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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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Daniel
 조회 : 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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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에게는 많은 콤플렉스가 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외모와 가난이다. 외모는 선천적으로 자기에게 주어진 신체적인 것을 대표하는 것이고, 가난이라는 것은 자신에게 있는 조건을 대표하는 뜻이다. 젊은이들이 늘 자신의 외모와 조건 때문에 불평하고 부담스러워 한다.
그렇다면 못생긴건 누구책임인가? 이런 질문을 던지면 상당수의 학생들이 부모책임이라고 한다. 우리는 어떤 것이든 자신에게 불리한 질문을 하면 부모책임으로 돌린다. 그럼 부모는 무슨 책임이 있는가? 부모도 자신의 모습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았다. 거슬러 올라가다가 보면 결국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 책임이다.
가끔씩 학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고 하나님 책임이라고 가르친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외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그 외모를 극복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내게 주시기 않았겠느냐. 그것을 발견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교육이란 바로 하나님이 주신 각자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개발하도록 돕는 것이다.
가난한 것은 누구책임인가? 이 질문에 대하여 학생들은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한다. 대부분은 부모책임이라고 하고, 몇몇은 자기 책임이라고 한다. 또는 나라 책임이라고 하고 대통령책임라고 한다. 그러면 다시 학생들에게 이렇게 묻는다. 그럼 우리나라가 조선이란 나라에서 대한민국이 된 것이 몇 년이 되었냐고 묻는다. 학생들은 100년 혹은 50년으로 대답한다. 우리나라가 일제시대와 6.25를 포함하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로 정식으로 세워진 것은 불과 50년에 불과하다. 조선이란 사회는 계급사회였고, 불과 소수의 사람만이 땅을 소유하고, 지위를 가질 수 있었다. 우리네 부모님들은 착한 분들이라 욕심없이 살아오셨다. 그러다보니 가난한 것은 부모님들의 책임도 아닌 것이다.
내가 대한민국에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나? 그렇지 않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은 하나님이 보낸 것이다. 내가 지금의 부모를 만난 것은 내 책임이 아니다. 그러면 내가 가난하고 나쁜 조건을 가진 것은 결국 하나님 책임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공평하신 하나님께서 내가 가지고 있는 나쁜 조건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무엇인가를 주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그것을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 교육인 것이다.
사실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는 어디에서 생겨났는가? 외모나 조건(가난)에 대한 콤플렉스. 그것은 철저히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서 난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시고 심히 좋아하셨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이 만드시고 아름답다고 했는데, 우리는 늘 거울을 보면서 상처받는다. 왜냐하면 타인과 비교해서 자신을 보기 때문이다. 미안하지만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는 것은 하나님의 생각이 아니라 사단의 생각이고 방법이다.
교육은 타인과의 비교 속에서 자신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보도록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하나님이 인정하는 너 자신을 보라고 가르쳐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교육이다. 그러나 늘 타인과 비교한다. 그러다 보니 항상 자신을 비하하고 상처받는다.
서울대를 다니는 사람은 콤플렉스가 없는가? 하버드대학을 다니는 친구들은 문제가 없는가? 다 콤플렉스가 있고 다 문제가 있다. 다만 우리가 보지 못할 뿐이다. 우린 하나님 앞에서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 귀중한 존재다. 그것을 발견할 때 진정으로 행복해 질 수 있다. 교육은 바로 그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이 땅의 교육이 바뀌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내가 더 잘났다’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다른 나를 찾고, 자신에게 주어진 무엇인가를 가지고 서로 협력하며 함께 행복하게 살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교육인 것이다. 교육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존재가치와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을 발견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그런 교육이 되어질 때 이 땅에서 교육받고 교육하는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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