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12-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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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Daniel
 조회 : 2,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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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과학자의 산실인 KAIST는 수많은 한국 젊은이들과 대통령, 과학도들의 눈물과 땀과 피의 결과이다.
베트남 전쟁에서 희생된 우리의 젊은이들의 피, 미국의 화려한 생활을 포기하고 조국에 돌아와서 봉사하려는 과학도들의 조국애와 열정, 수많은 사람들의 반대에도 소신을 버리지 않은 한 대통령의 결단, 이것들이 모여서 KAIST는 만들어 졌다.
1965년 베트남 전쟁이 있었을 무렵 미국은 한국에 파병을 요청했다. 그리고 파병 댓가로 미국은 한국에 1,000만 달러를 원조했다. 우리나라가 그 때는 아주 가난한 시절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부족한 식량을 먼저 해결하자고 하였다. 그러나 그 때 대통령이셨던 박정희 대통령은 나라의 중요한 기반인 과학을 먼저 발전시며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오히려 정부에서 1,000만 달러를 더 합하여 오늘날의 KAIST인 한국공업발전연구소를 탄생시켰다.
해외에서 뽑아온 박사들에게 대통령보다 몇 배의 봉급을 주었고, 당시 국내에 없었던 의료보험을 미국회사와 계약해 주기도 하셨다. 각계의 반발과 진정이 쏟아졌으나 박정희 대통령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 후 40년이 지난 현재 KAIST는 20개의 전문연구소를 분가시키고, 4,000여 명의 석·박사급 인재를 배출했다.
한 지도자의 의지가 이렇게 중요하다!
이루어내고자 하는 자는 생산을 일궈내지만 지키고자 절절매는 자는 지키지도 못한다.
도전 정신은 역사를 발전시킨다.
오늘날 우리나라에 이러한 지도자는 몇이나 될까? 민선시장이 등장하면서 백성을 잘 이끄는 지도자가 아니라 백성들의 눈치를 보면서 표를 얻어 정치를 이끌어가려는 사람뿐 인듯 보인다. 국가의식이나 민족의식이 우리의 젊은 세대들에게서 사라진지 오래다.
지금 당장이 중요하지 5년 후가 무슨 문제이냐고 사람들은 말하고 있다. 우리에게 당면한 수많은 과제를 두고 고민하고 연구하려는 자세가 아니라 나하자 편하게 잘 살면 된다는 의식이 팽배해 있다. 설마 무슨 일이 일어날려고 하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있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다음 세대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편안하게 그들을 잘 키운다고 될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이전의 어른들이 살았던 고생하는 삶을 가르쳐야 한다.
피와 땀, 눈물이 없이는 하나님도 우리에게 무엇을 주지 않으신다는 것을. 하나님은 공평하시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땀을 흘리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큰 것을 맡겨주신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나의 영국인 친구들은 박정희 대통령을 우리나라의 영웅이라고 말한다. 나는 그들이 말하기 전엔 반대로 생각했었다. 1980년대를 대학에서 보냈던 나로서는 박정희 대통령을 군부독재자로 여겼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가면서 인생을 배우면서 혈기로 열정으로 보았던 사건들을 이성으로, 감성으로 보게 되면서 나의 시야가 변했다.
지도자의 결단으로, 젊은이들의 땀과 피로, 수많은 희생들의 결과로 KAIST가 만들어졌듯, 오늘 우리의 삶도 그런 댓가를 지불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다음 세대를 가르치는 자로서 좀더 사물을 의미가운데 보게되고, 더 넓은 세계를 볼 수 있도록 다음 세대를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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