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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of Principal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Dear friends, Let us love one another, for love comes from god. Everyone who loves has been born of god and knows god. (John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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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12 15:17

나는 누구를 만나고 있는가 / 큰 인물을 만나야 성장한다

글쓴이 : Daniel

예수의 부모는 해마다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예수께서 열두 살 되던 해 그들은 아들을 데리고 갔다. 모든 축제를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올 때에 문제가 생겼다. 부모는 아들이 당연히 따라 오려니 생각하고 다른 부모들과 함께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하루 종일 걸었다.

저녁이 되어 가족끼리 모여 잠을 자야 하는 시간이 왔다. 부모는 아들을 찾았으나 그는 어디에도 없었다. 두 사람은 혼비백산하여 잠을 자지도 않고 곧바로 예루살렘으로 갔다. 아직도 순례자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그 무리들 가운데서 아들을 찾는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다. 사흘 동안 목이 타게 부르며 찾아다녔다. 그런데 마침내 아들을 발견한 곳은 성전이었다. 아들은 그곳에서 어른들 사이에 끼어 율법학자들의 가르침을 듣고 있었다. 아들은 때때로 질문을 하기도 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도 했는데 듣는 사람들이 그 생각의 깊이에 놀라워했다.

어느 나라든지 큰 인물들은 대개 중심 도시에 몰려 있게 마련이다. 갈릴리에서도 율법학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지만 예루살렘에서 활동하던 율법학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었다.

예수께서는 어린 나이였지만 종교적인 문제들에 대해 매우 깊은 성찰을 하고 있었다. 그러는 과정에서 그는 많은 의문을 만나게 됐지만 갈릴리에서 만난 율법학자들에게서 속시원한 대답을 얻을 수 없었다. 그러던 차에 예루살렘에서 거목들과 조우하게 되었으니 일상사를 까맣게 잊을 수 밖에 없었다.

‘거목 사이를 지나가니 내 키가 더욱 커졌다’는 글귀가 있다. 인간의 정신은 큰 인물과 자주 접촉하면서 도전을 받을 때 놀랍게 성장한다. 어느 정도까지는 부모가 그 자극을 줄 수 있겠지만 그 정도를 넘어서면 부모는 자녀들이 큰 정신을 소유한 거목들을 만나게 해 주어야 한다. 큰 인물과의 만남으로써 얻는 도전과 충격과 감화는 백마디의 말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갖는다. 위인전기를 읽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어떤 방도로 하든 진리에 대한 열정을 자극시킬 위대한 정신을 만나게 해야 한다. 그러면 열정과 위대한 정신을 만날 수 있다.